"진짜 중요한 일은 타협 안한다… 난 언제나 이긴다"

조선일보
  • 노석조 기자
    입력 2013.04.09 03:04

    대처의 말말말

    8일 세상을 떠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생전에 가장 많은 명언(名言)을 남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명쾌하고 도전적인 말로 사람의 내면을 울렸다.

    그는 삶의 태도와 관련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했다. 대처 전 총리가 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라고 한다. '철의 여인'이란 별명에 걸맞게 "진짜 중요한 일은 타협하지 않는다" "실패는 단지 더 현명하게 시작할 기회일 뿐이다" "나는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그가 1987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개인과 가족은 있지만 사회? 그런 건 없다"고 언급한 것은 작은 정부와 민간의 자율·책임을 강조한 '대처리즘'을 바로 보여준 말로 꼽힌다. 당시 그는 "'내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줘야 한다' '나는 집이 없다. 정부가 집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사회에 전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회? 그런 건 없다. 정부는 (사회가 아니라) 사람을 통해서만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책임론'을 반박한 것이다.

    정치인 대처의 단면을 보여주는 명언도 적지 않다. 그는 "나는 장관들이 내가 말한 것을 수행하는 한 그들이 어떤 말을 쏟아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포클랜드에서 외부의 적과 싸워야만 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내부의 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내부의 적은 더 싸우기 어렵고 자유에 더 큰 위험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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