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세워진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왜?

입력 2013.03.31 11:55 | 수정 2013.03.31 20:25

한서대에 세워진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인터넷 캡처
한서대에 세워진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인터넷 캡처
한 대학교 교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30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는 ‘한서대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상 사진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여기저기로 퍼나르며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지만 동상으로 만든다는 건 심했다” “살아있는 사람도 동상을 세우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한서대 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이달 말쯤 교내에 동상을 세워 놓은 것이 맞는다”며 “다양한 자료를 통해 리더십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워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동상을 모두 같은 크기로 제작, 본관 앞에 설치해 두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상도 세워져 있다. 대학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 동상을 모두 다 세운 것인데 무슨 정치적인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만 있는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진으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 대학은 지난 2011년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과 영상자료를 전시한 대통령 자료실을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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