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충청시대] 첨단장비 갖춘 중부 최대 치과병원

조선일보
  • 임도혁 기자
    입력 2013.03.29 03:05

    단국대 부속 치과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 부속 치과병원이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신축 건물로 이전, 중부권 최대 규모 치과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치의학 교육·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과병원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2010년 11월 단국대병원 인근 부지에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 신축 공사를 착공, 2년여 공사 끝에 완공했다.

    단국대 치과병원은 지난 3월 6일 천안캠퍼스에서 신축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 준공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나섰다. 신축된 단국대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6389㎡ 규모. 기존 치과병원보다 2배 가량 넓어져 서울을 제외한 지방 소재 치과병원 중 가장 크다.

    이번 치과병원 신축에는 대학발전과 후학 양성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단국대 치과대학 동문들이 22억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해 왔다. 기존 치과병원 건물은 새로 리모델링에 착수해 산학협력단, 링크사업단, 단국대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산학협력선도관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신축, 개원한 천안 단국대학교 부속 치과병원 전경. / 단국대 제공
    신축된 치과병원에는 통합진료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예방치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마취과 등 11개 진료과를 비롯해 임플란트센터,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무통진료실, 중앙기공실 등을 갖췄다. 의사 107명을 비롯해 진료보조인력, 행정인력 등 총 188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치과병원이다.

    첨단 의료장비도 대폭 확충했다.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을 확장하고 전신CT, 미세현미경 등 고가 장비를 도입했다. 치과진료용 유니트체어 44대를 추가, 총 156대로 늘려 환자의 진료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편의시설과 휴게시설도 보강했다. 남쪽에 호수, 동쪽에 태조산을 두고 호수방향으로 돌출시킨 건물 상층부에 진료실과 휴게시설을 갖춰 환자들이 심적 안정을 찾도록 설계했다. 우수 치과진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도 확충했다. 치과대학의 강의실, 연구실, 치의학전용도서관 등 교육·연구시설을 확장했고 각종 연구 기자재도 확충했다.

    단국대는 신축된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의 첨단 시설을 활용해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호성 총장은 "의대, 치대, 약대 등 의약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BT분야 특성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 개교한 단국대 치과대학은 지금까지 2000여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했다. 1984년 개원한 부속치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개소한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충남지역 장애인들의 치료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석 단국대 부속치과병원장은 "첨단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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