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챙겨보던 드라마… 어, 이것도 광고였어?

    입력 : 2013.03.22 03:03

    기업들 'SNS 드라마' 제작
    TV CF보다 제작비 저렴하고 젊은세대에 빠른 광고 효과

    광고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드라마'로도 탄생했다. SNS 드라마란 기업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SNS에서 공개되는 동영상으로, 방송 광고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쉬운 광고 기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로 SNS 드라마를 표방한 '러브 인 메모리'를 선보였다. 첫사랑끼리 우연히 재회해 만남을 이어간다는 10분짜리 드라마엔 배우 조윤희가 교보생명 직원으로 나온다. 매회 도입부엔 교보생명 빌딩에 걸린 '광화문 글판'이 등장해 해당 회 주제를 암시한다. 6주간 매주 교보생명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업데이트되는데, 현재 조회수가 36만건을 넘어섰다. 교보생명 측은 "보험에 친숙하지 않은 2030세대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의도"라며 "'가족·꿈·사랑'이라는 기업 가치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어 내부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즌2도 기획 중이다.

    분식프랜차이즈‘죠스떡볶이’가 만든 SNS시트콤‘매콤한 인생’. /카라커뮤니케이션즈 제공
    분식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는 매장에서 촬영한 4분짜리 시트콤 '매콤한 인생'을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앞으로 매월 3회씩 6개월간 총 18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떡볶이가 좋아 떡볶이집을 차린 사장과 그를 좋아하는 여종업원이 중심이 된 에피소드다. 죠스떡볶이 측은 "이 광고에 힘입어서인지 2월 매출이 전년보다 53%나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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