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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세대의 10분] 정용화|가수, '씨엔블루' 리더

  • 정리=최민지 맛있는공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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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21 03:05

    '최고의 뮤지션' 목표로 자투리 시간에 작곡·체력 단련 그럴듯한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

    지난 17일 오전(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 김연아(23)였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더해 총점 218.31점을 기록, 2위와의 점수 차를 20점 이상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일명 ‘G세대’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G(Global)세대란 서울올림픽 개최 연도인 1988년 전후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말. 이들은 세계 무대에서도 떨지 않는 ‘강심장’을 보여주며 차세대 한국을 이끌 주역으로 손꼽힌다. 맛있는공부는 오늘(21일)부터 G세대 대표 명사의 시간 관리법을 듣는 기획 ‘G세대의 10분’을 월 1회 연재한다. 첫 회는 ‘한류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4·키워드 참조)씨다. /편집자

    맛있는공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내 활동을 접은 지 꼭 한 달 만에 인사 드리네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씨엔블루는 1년 내내 '풀가동' 중입니다. 국내 활동 기간 중엔 음악 방송을 하느라 정신 없죠. 촬영일이면 리허설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방송국으로 향합니다. 현장 대기 시간이 워낙 길어 생방송이나 녹화가 끝나는 늦은 저녁까지 꼼짝 못해요. 그런 다음엔 대개 연습실로 직행, 멤버들과 합주 연습을 시작합니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지으면 일본 활동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도 다음 달부터 시작될 월드투어 콘서트 준비로 한창 분주하죠. 외국에 머물고 있어 이 인터뷰 역시 서면으로 진행하게 된 점 양해해주세요.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열심히 일하다 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쉽지 않죠. 작곡에 몰두할 시간도요. 그럴 때 전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합니다. 대기 시간 중엔 늘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습니다. 요즘은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28)에 푹 빠져 있어요. 멤버들과 음악 얘길 나누며 정보도 교환합니다.

    짬이 좀 더 날 땐 운동을 해요. 전 무슨 일을 하든 건강한 심신은 필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틈틈이 피트니스클럽을 찾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보충하죠. 특히 휴식기엔 스스로 게을러지지 않도록 운동 비중을 평소보다 늘리는 편이에요. 학창 시절엔 농구를 즐겼습니다. 학업 스트레스 날리는 덴 농구가 딱이더라고요.

    시간 관리에서 '계획'보다 중요한 건 '실천'입니다. 단, 실천은 동기가 뚜렷할수록 그 힘을 발휘하죠. 전 요즘도 최고의 뮤지션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제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냐고요? '평생 꿈꿔 온 일을 하며 산다'는 자부심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전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초등학교 입학 후 클라리넷을 각각 배우며 음악을 자연스레 접했습니다. 중학생이 된 후엔 일찌감치 작곡도 시작했고요.

    지금 제 머릿속은 온통 코앞으로 닥친 씨엔블루 월드투어 공연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대만·싱가포르·태국·홍콩·호주·필리핀을 돌며 세계 각국 팬과 만나는 일정인데요. 그곳에서도 제 시간 관리는 계속될 예정이에요. 일단 공연 일정을 피해 현지 거리를 거닐며 그곳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려 해요. 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 중에서도 특기는 '현지 식당이나 가게 기웃거리며 현지인의 생활 모습 구경하기'입니다. 미국·영국·칠레 등 이제껏 공연차 다녀온 나라들에서도 늘 그런 식으로 살아있는 경험을 쌓았죠.

    지금부터 몇십 년 후 계획까지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지금은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씨엔블루 멤버와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아, 그 전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도 꼭 오르고 싶어요. 사실 이건 제 자랑인데요. 지난 1월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씨엔블루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리블루(Re:Blue)'가 1위에 올랐어요. 요즘은 그 생각만 하면 꿈에 한 걸음 다가간 듯해 마냥 신이 납니다.

    여러분도 공부가 힘들 때 '먼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세요. 물론 그 전에 자신의 적성과 능력부터 꼼꼼히 따져야겠죠. '난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즐겁지?'라고 자문자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정용화

    씨엔블루의 리드보컬 겸 리더. 지난 2010년 출시된 씨엔블루의 국내 첫 미니앨범 ‘블루토리(BLUETORY)’ 당시부터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해 왔다. 이듬해 일본에서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인 마이 헤드(In My Head)’ 앨범 내 동명의 타이틀곡도 그의 작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2009·SBS) ‘넌 내게 반했어’(2011·MBC)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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