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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동생 리설향도 미모의 여가수…北 모란봉악단에 영입돼

  •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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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09 11:59 | 수정 : 2013.03.10 08:42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처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처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이 지난해 가을 리설주의 친동생 리설향을 새 단원으로 영입했다는 보도가 나와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양 주민 소식통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북한의 ‘2013년 신년 경축 공연 당을 따라 끝까지’의 공연 장면에 등장하는 미모의 여가수가 리설주의 동생인 리설향이라면서 “리설향은 평양의 최고 음악 인재양성소로 알려진 ‘김원균 음악대학’ 출신이며, 악단의 여성중창단 가운데 중음(中音·메조소프라노)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평양의 또 다른 주민은 “리설향에 대해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언니보다 곱고(예쁘고) 노래도 더 잘한다’는 반응과 ‘그래도 언니보다는 미모나 노래실력이 조금 못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면서 “리설향이 악단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언니의 후광으로 악단가수로 뽑혔을 것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없지만, 그렇다고 미모나 노래실력이 다른 가수에 뒤지는 것은 아니어서 단원으로서의 자격시비는 없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현재 악단 구성은 작년 가을에 새로운 단원으로 추가된 리설향을 포함한 7명의 가수와 약 1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이 미모가 빼어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대규모 악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판 소녀시대’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이 직접 지시해 지난해 초 결성된 후 북한 내 최고 악단으로 자리잡았다. 리설주는 지난 7월 모란봉 악단 시범공연 관람을 통해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모란봉악단은 그동안 북한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출이 심한 파격적인 무대의상과 미국의 만화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등장시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북한당국은 과거 은하수악단에서 리설주가 활동하던 공연 장면이 담긴 CD 등을 모두 회수해 현재 리설주의 공연장면을 북한 내에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연합뉴스는 조선중앙TV의 모란봉악단 신년경축공연 영상을 살펴본 결과 RFA가 리설향이라고 주장한 사진 속의 여가수는 김유경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유경은 신년경축공연에서 ‘불타는 삶을 우린 사랑해’란 노래를 독창으로 불렀으며 김유경이 등장할 때 조선중앙TV는 그의 이름과 노래 제목을 자막으로 내보냈다.

    연합뉴스는 “모란봉악단의 과거 공연 영상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모란봉악단에는 '리설향'이란 이름의 가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대 젊은 여성으로만 꾸려진 모란봉악단에는 10여 명의 연주자와 7명의 가수가 소속돼 활동하는데 김유경 외 가수들의 이름은 김설미, 리명희, 류진아, 박선향, 박미경, 정수향 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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