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박시후의 반격… 카톡 메시지 全文 공개

조선일보
  • 오유교 기자
    입력 2013.03.07 03:05 | 수정 2013.03.08 10:13

    고소女와 진실공방 가열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6·사진)씨 측이 6일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5일 A씨 측이 언론에 사건 당일 A씨가 박씨의 후배인 김모(24)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박씨 측은 이날 카카오톡 메시지를 추가 공개하면서 "A씨 측이 공개한 메시지는 전문(全文)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당시 성관계의 강제성이 없었으며 현장에 있었던 김씨는 박시후씨와 A씨의 성관계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 측은 이날 A씨와 김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15일 낮 12시 55분부터 16일 0시 10분까지 47차례 주고받은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앞서 A씨 측이 공개한 내용은 낮 12시 55분부터 오후 4시 반까지 31차례 분량이다.

    추가로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김씨가 A씨에게 15일 오후 8시 33분 '전화해'라며 메시지를 보내자, 오후 11시 57분 '속이 아직도 안 좋다' '설마 아까 그것 때문에 임신은 아니겠지'라는 A씨의 답장이 도착했다.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시간은 오후 8시 37분이다. 박씨 측은 "경찰 신고 이후에도 김씨와 연락을 나눴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앞서 "경찰 신고 이후에 피의자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연락했지만 일절 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연일 공개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A씨 측은 지난 3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부 복원해달라"며 경찰에 A씨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경찰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수사에 참고용 자료로 쓰기 위해 박씨 측에도 휴대전화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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