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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빈곤국 아동 6명에 점심, 7명에 콜레라 백신… 참가자 1人의 '착한 성장'

  •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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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2.18 03:03

    [굿퍼런스(Good-ference)]
    식단 칼로리 10% 줄이고, 등록비 1% 국제백신硏에
    구글 명상가 차드 멍 탄 "연사료 기부하고 떠날 것"
    사회적 기업 '테이블포투' 참여… 아시아 여성 무상 교육 논의도

    
	구글의 명상 전문가 차드 멍 탄.
    구글의 명상 전문가 차드 멍 탄.
    '착한 성장(Good Growth)'을 주제로 하는 제4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는 행사 자체로도 '굿퍼런스(Good-ference: 착한 콘퍼런스)'를 추구하며 착한 성장에 동참한다. 콘퍼런스에 등록하고 참가하는 순간, 굶주리고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의 어린이 6명한테 밥 한 끼씩 먹이고, 또다른 어린이 7명한테 콜레라 백신을 놔주게 되는 구조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3월 26~27일 이틀 동안 행사장에서 두 끼의 점심을 먹게 되는데, 이 식사는 보통보다 칼로리를 10%가량 줄인 식단으로 차려진다. 아낀 식재료비는 사회적 기업 테이블포투(Table For Two)를 통해 개도국의 아동 급식 사업에 전달한다.

    테이블포투는 한 사람 밥값으로 '두 사람이 같이 먹는 식탁'을 만들자는 뜻의 국제적 비영리법인. 비만·과체중에 시달리는 선진국 사람들의 밥값에서 일부를 덜어 내 빈곤국의 아동들을 먹이자는 취지다. 한 끼당 약 300원을 절약할 경우, 개도국의 어린이에게 점심 한 끼를 먹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는 1인분당 약 1000원가량의 식재료를 절약해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1000명분의 식사에서 100만원만 아껴도 르완다·우간다 등의 어린이 3300명에게 점심 급식 한 끼를 먹일 수 있다. 테이블포투코리아의 이지현 대표는 "사회 공헌도 거창한 데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칼로리를 조금만 줄이고 아낀 돈으로도 누군가에게 한 끼 밥을 먹일 수 있다는 생각이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는 일반 참가자들이 등록할 경우 나오는 수익금의 1%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 등록하는 순간, 참가자 1인당 약 7명의 아시아 빈곤국 아이들에게 콜레라 백신을 놔 준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대 연구단지에 본부를 둔 IVI는 1997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한국이 유치한 최초의 국제기구다.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이른바 '후진국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해 보급하는 UN 산하 기관으로, 이들이 개발한 경구 콜레라 백신 '샨콜'은 기존 콜레라 백신과 효능은 동일하면서도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인 1.85달러(1990원)로 낮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콜레라 퇴치에 새 지평을 열었다.

    이 같은 굿퍼런스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연사도 등장했다. 구글의 명상 전문가 차드 멍 탄(Tan)은 "이번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해 받는 연사료 전액을 한국에 기부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탄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구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대폭 감소시킨 명상프로그램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를 개발한 명상 전문가로,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

    굿퍼런스의 대미는 콘퍼런스의 마지막 세션 '착한 성장이 만드는 아시아'가 장식한다. 낙후된 아시아 13개국의 여성 540여명에게 무상으로 대학 교육을 시키는 아시아여성대학의 창립자 카말 아마드, 크리스티앙 루크 IVI 사무총장, 가와이 마사히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구소장, 페터 라운스키 티펜탈 국제연합(UN) 공보국장 등이 각각 아시아의 빈곤을 해결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한국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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