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30일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과 관련, "2전 3기, 한국인의 의지로 땀과 노력을 쏟아 부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 측은 이날 오후 '당선인 비서실' 명의로 당선인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축하한다. 두근두근 카운트다운을 할 때의 떨림이 무색하게 나로호는 순조롭게 날아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선인 측은 "나로호 위성 또한 성공적으로 작동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과학인들과의 간담회 당시 "나로호는 자력 발사체 발사를 위한 디딤돌로서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한 연구원의 건의에 "하다가 잘못되더라도 끝까지 밀어줘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