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6, 러시아)가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 선수로 꼽혔다.
샤라포바는 호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7이 발표한 역대 가장 섹시한 여자 테니스 선수 톱 10 중에서 "코트 안팎에서 압도적"이라고 평가와 함께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시절 '테니스 요정'으로 불린 안나 쿠르니코바(32, 러시아)는 2위에 올랐다. 야후 7은 쿠르니코바에 대해 "그랜드 슬램 우승 경력은 없지만 여자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을 넓힌 공로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프랑스 오픈 챔피언으로 호주 골프 선수 애덤 스콧과 교제하기도 했던 아나 이바노비치(26, 세르비아)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3, 덴마크)는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특히 보즈니아키는 "비록 메이저대회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이런 류의 순위에 자주 오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데멘티에바(32, 러시아)는 5위에 올랐으며 베라 즈보나레바(29, 러시아), 타티아나 골로빈(25, 프랑스), 마리아 키릴렌코(26, 러시아), 다니엘라 한투호바(30, 슬로바키아), 애슐리 하커로드(28, 미국)가 각각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