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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된 아베 첫날부터 도발

  • 도쿄=차학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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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27 03:00 | 수정 : 2012.12.27 09:14

    작년 '독도쇼' 벌인 의원 3명 중 2명 입각시켜

    
	日총리 된 아베 첫날부터 도발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26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54)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53) 의원을 총무상과 행정개혁상에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오려다 입국을 거부당했던 극우 인사들이다.

    최근 '독도의 날' 정부 행사를 유보하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사 파견 및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제안하는 등 한국과 관계 복원을 시사하던 아베 총리가 신도 의원 등을 입각시킴에 따라 한·일 관계 냉각은 상당히 지속될 전망이다. 신도 총무상과 이나다 행정개혁상은 일본에서 정치적으로 거의 무명에 가깝지만 작년 한국 방문 시도를 통해 일본에서 극우 정치인의 상징으로 부각됐다.

    
	日총리 된 아베 첫날부터 도발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도 한·일 외교의 최대 쟁점인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극우적 입장을 갖고 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일본의 과거사 반성 관련 교과서 내용을 자학사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교과서 개악(改惡)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다.

    아베 총리가 이들을 입각시킨 것은 독도 문제 쟁점화,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에 대해 사죄한 고노 담화의 폐지 등 극우 공약을 언제든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군대 보유를 금지한 현행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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