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 한국 경제] 장충초 동기동창인 한화 김승연 회장과 친분… 현대차 정진행·SK 김영태 사장은 서강대 동문

조선일보
  • 신은진 기자
    입력 2012.12.21 03:05 | 수정 2012.12.22 07:10

    박근혜 경제계 인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경제계 인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박 당선인은 경제계 인사와의 특별한 친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주로 그가 나온 학교(장충초·성심여중고·서강대)와 정치권 인연을 통해 적지 않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박 당선인과 장충초 동기 동창이다. 어느 정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서강대 출신으로 '친박' 인사다.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다.

    삼성그룹 출신 중에선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7월 대선 경선 때 당선인 캠프에서 정책위원을 맡았다.

    박 당선인은 서강대 동문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학교 광고 모델로도 나온 바 있다. 서강대 출신 기업인들로는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을 맡고 있는 정진행 사장, SK그룹 지주회사 대표인 김영태 사장이 대표적이다. 이효율 풀무원 식품 사장, 오규식 LG패션 사장도 박 당선인과 같은 시기에 서강대를 다녔다. 김낙회 전 제일기획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도 서강대 출신이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박 당선인과 성심여고 동문이다. 박 당선인은 지난 5월 성심여고 총동창회에 참석했다.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은 박 당선인과 4촌 간인 홍지자씨의 사위다. 홍씨 어머니 육인순씨가 박 당선인의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와 자매이다.

    MCM으로 유명한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은 박 당선인이 직접 영입한 경우다. 대선 때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수근 명예회장의 셋째딸이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박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가끔 조언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올 1월부터 당선 직전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네 차례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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