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 오늘 현충원 참배… 내주부터 정권 인수 착수

조선일보
  • 김봉기 기자
    입력 2012.12.20 03:07 | 수정 2012.12.20 09:11

    [朴 당선인 향후 일정]
    이미 이달초 인수위 준비, 내년 2월 25일 공식 취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방문, 당선 축하를 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오종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 공식 취임 전까지 정권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박 당선인은 이번 주말 쉬면서 인수위원회 구상을 마친 뒤 오는 26일쯤 인수위원장과 위원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미 12월 초쯤 핵심 측근들에게 기본적인 인수위 구성안 준비를 지시했다고 한다. 노무현 당선인 인수위가 총 247명,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가 182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박 당선인 인수위도 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만든 선대위 산하 국민행복추진위 관계자가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인수위 사무실로는 현재 서울 외교부 청사나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과천청사 등이 거론되지만, 삼청동 금융연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박 당선인 측근들의 설명이다.

    박 당선인은 조각(組閣) 문제와 관련해선 늦어도 내년 1월 중순까지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먼저 지명한 뒤 상의를 거쳐 1월 말쯤 각부 장관 후보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당선인이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했던 해양수산부 부활 등을 공약했던 만큼 장관 후보자 발표보다 정부 조직 개편안을 먼저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야당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크게 반발하지 않을 경우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과 각료들이 같은 날 취임할 수도 있다. 지난 2005년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전이라도 인사청문회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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