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日本] 야스쿠니 참배파들 아베 내각에 1순위

입력 2012.12.18 03:00

한국 관련 망언 아소 前총리 부총리로 입각 가능성 높아

아소 다로 前총리
아소 다로 前총리
26일 출범할 예정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가 외무상이나 재무상을 겸직하는 부총리로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2008~2009년 총리로 재임한 아소 전 총리는 한일의원연맹 등에서 활동한 친한파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 강제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고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주장하는 등 아베 총재와 극우적 역사관을 공유하고 있다. 증조부인 아소 다키치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1만여명이 강제징용된 곳으로 알려진 아소탄광의 창업주이다.

아소는 "일제 강점기의 창씨개명은 조선인의 희망에 따라 이루어졌다" "일본이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등의 망언을 하기도 했다. 아소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지지를 조기에 선언했다. 그가 부총리를 맡을 경우 강제징용자나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문제의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의 측근으로 역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찬성파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자민당 부총재도 입각이 예상된다.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도 아베의 측근이라 입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미국에 설치된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기림비 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언론에 강제 동원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광고 게재를 주도했다.

주간문춘(週刊文春)은 한국 비하 발언을 남발하는 극우언론인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가 납치담당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캐스터 출신인 사쿠라이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주장을 펴는 인사로, 아베 총재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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