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이종현과 일본 나고야 공연을 앞두고 벌인 몸싸움에 대해 밝히며 "(싸움을) 잘하더라"고 전했다.
이정신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일본에서 투어 공연을 하고 있을 때였다"며 "제가 하고 싶었던 베이스톤이 있었는데 리허설 때 (종현) 형이 막았다. 평상시엔 다 순응하는 편이지만 매몰차게 말 하니까 대들게 됐다. 결국 형이 참다참다 따라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상시에 싸움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이종격투기 영상도 같이 찾아서 보곤 했다"며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잘하긴 잘하더라. 눈을 잠깐 감았다가 떴는데 시선이 20cm가 낮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대를 때렸는데 맞자마자 서러운 것보다 미안한 마음이 확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린 이정신은 "내가 그 톤을 오늘 굳이 했어야 했나 (싶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