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10분쯤 경기 파주시 목동동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A(여·30)씨가 생후 6개월 된 딸을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B(31)씨가 몰던 굴삭기에 치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다행히 A씨의 딸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굴삭기에 치여 뒤로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딸을 품에 안고 있어 딸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굴삭기 기사가 신호를 위반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