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언돔', 로켓 격추 90% 성공률

  • 조선닷컴
    입력 2012.11.18 12:04 | 수정 2012.11.18 12:57

    17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측에서 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남부 브엘셰바 부근에서 방공시스템 아이언돔 미사일이 발사하고 있다./AP연합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에서 이스라엘의 요격미사일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이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492발이 이스라엘에 떨어졌고 이 밖의 245발은 아이언돔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아이언돔은 레이더와 전자광학 센서로 발사 후 수초 내 로켓의 궤도를 분석하고, 동시에 이 로켓이 인구밀집지역을 향할 것인지를 판단해 요격에 나서는 전투 운영 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의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사(社)가 제조한 아이언돔은 최대 사정거리가 70km인 로켓을 격추하기 위해 개발됐다.

    마이클 오렌 주미대사 등 이스라엘 관리들은 아이언돔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들에 대해 약 90%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군사전문가들은 "아이언돔이 목표한 로켓 중 90%를 맞췄다는 의미"라며 "90%는 요격미사일시스템으로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주장하는 ‘90% 적중률’은 약 273발의 로켓에 대해 격추 시도를 해 이 중 245발을 맞췄다는 의미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의 장거리 로켓 약 90%를 파괴했고, 중거리 로켓들도 심각한 파괴를 안겨줬다”면서 “그러나 수백발의 단거리 로켓들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미국 군사전문가 제프 화이트는 “아이언돔은 모든 로켓을 요격하는 시스템이 아니다”며 “위협이 되는 로켓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으로 매우 잘 작동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 스티븐 잘로가도 “하마스의 많은 로켓은 저급한 품질이어서 전략적 궤도를 따라 날아가지 못한다”면서 “아이언돔은 모든 로켓을 요격한다는 구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지 TV방송 채널10은 텔아비브(Tel Aviv)를 향해 날아오는 이란산 파즈르(Fajr)-5 로켓을 향해 아이언돔이 두 발의 미사일을 쏘는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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