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후까지 포 전진배치… 우리軍도 최고 경계태세

조선일보
입력 2012.10.23 03:02 | 수정 2012.10.23 03:54

군 당국은 22일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 계획이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지만 온종일 최고 수준의 대북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임진각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서부 전선 지역 북한군 포병 부대 역시 이날 오후까지 전투 대기 태세를 풀지 않았다고 한다.

軍, 임진각에 위성통신장비 설치… 북한이 국내 탈북자 단체의 임진각 대북 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조준 타격’하겠다고 협박한 가운데 군 장병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입구에서 위성통신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뉴스1
軍, 임진각에 위성통신장비 설치… 북한이 국내 탈북자 단체의 임진각 대북 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조준 타격’하겠다고 협박한 가운데 군 장병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입구에서 위성통신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뉴스1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 최전방 포병 부대가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자주포와 견인(牽引) 곡사포를 사격 진지까지 전진 배치해 놓고 병력도 철수하지 않다가 오후 늦게 대기태세를 완화했다"며 "북한군의 상황변화에 상응하는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최전방 사단급 부대에는 122㎜, 152㎜ 자주포 및 견인 곡사포, 122㎜ 방사포(다연장 로켓) 등이 배치돼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동굴 진지 안에 들어 있는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는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육군 포병 화력이 즉각 대응 포격에 나설 수 있는 태세를 취하는 한편, 공군 F-15K 등 최신예 전투기들도 긴급 출동 태세를 갖췄다. 임진각 지역을 담당하는 육군 모 군단 등은 K-9 자주포(사거리 40㎞)와 다연장 로켓(MLRS)을 긴급 대응 전력(戰力)으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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