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 이광수 등 364명 6·25 납북 피해자 인정

조선일보
  • 이용수 기자
    입력 2012.10.16 03:04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는 소설가 춘원 이광수 등 364명을 6·25전쟁 납북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인정한 6·25전쟁 납북 피해자는 총 1107명으로 늘어났다.

    평북 정주 출신인 춘원은 1950년 7월 초 서울 종로구 효자동 자택에서 인민군에 강제 연행됐다. 북으로 이동하던 중 1950년 10월 25일 평안북도(현 자강도) 강계군 만포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납북자로 인정된 364명에는 춘원 이외에 이춘호(서울대 2대 총장), 손진태(서울대 문리과대학 학장), 오택열(제헌 국회의원), 유기수(제2대 국회의원)씨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초 설치된 이 위원회는 6ㆍ25전쟁 중 발생한 납북사건의 진상조사, 납북자와 납북가족 여부 심사ㆍ결정, 이들의 명예회복, 납북자의 생사확인 및 송환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정부는 총 7종의 6ㆍ25전쟁 납북자 명부를 바탕으로 전시 납북자가 1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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