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선 출마 선언, 여성 대선 후보 3명 되나

입력 2012.10.14 21:55 | 수정 2012.11.08 19:56

지난 4·11총선 경선 과정에서의 부정 선거 논란 등으로 내홍(內訌)을 겪다가 결국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에서 떨어져 나온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정의당 창준위)의 심상정 의원이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청계6가 전태일다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12일 마감한 정의당 창준위의 대선 후보 등록에 단독 등록했다. 기존 진보당 내에선 이정희 전 공동대표와 민병렬 대변인이 대선 경선 중이라, 이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확정돼 올해 대선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포함해 3명의 여성 후보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보당 측은 즉각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선희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심 의원이야말로 진보 세력에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지은 장본인이며 철새 정치인의 표상”이라며 “정녕 대선 후보로 공히 임하려거든 지금이라도 통합진보당 사태의 진실을 인정하고 당원과 국민들께 백배사죄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