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김인협 악단장 폐암으로 사망

  • 조선닷컴
    입력 2012.09.26 21:34 | 수정 2012.09.26 21:41

    고(故) 김인협 악단장이 2010년 1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 김 악단장은“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사람 사는 게 이런 거구나’느낀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방송인 송해(85)와 32년간 ‘찰떡궁합’을 이뤘던 김인협(71) 악단장이 26일 오후 폐암으로 사망했다. 김 악단장은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김 악단장은 1980년 11월부터 ‘전국노래자랑’에 나오기 시작했다. 김 악단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실로폰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역할을 맡으며 ‘땡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 악단장은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도 ‘전국노래자랑-2011 연말 결산 무대’에 오르는 등 프로그램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장지는 천안 천주교 공원이다.

    한편 송해는 지난 22일과 23일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송해는 내달 진행하는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시즌2’를 준비하던 중 피로가 누적돼 방송 녹화 대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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