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상금'의 삼성 리더스허브 문학상 알리기 위해 작가 4인이 뭉쳤다

입력 2012.08.26 16:47 | 수정 2012.08.27 16:04

10월 15일까지 접수… 수상작은 전자책·종이책 출판

성석제, 백영옥, 전석순, 전아리(왼쪽부터)

“1000만명이 한꺼번에 내 소설을 읽는다. 1억원 상금보다 더 탐이 납니다.”

삼성 리더스허브 문학상에 응모하는 미래의 작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재 전성기를 누리는 선배작가 4명(성석제·백영옥·전석순·전아리)이 모였다. 이 문학상은 조선일보·삼성전자가 주최하고 웅진씽크빅이 주관한다. 종이책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나아가 영화·음악·드라마에도 어울리는 소설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로운 문학상.

기성·신인 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원고지 600장 이상 장편소설을 10월 15일까지 리더스허브 문학상 홈페이지(www.dlightbooks.com/event)에 올려 응모한다. 리더스허브 문학상은 대상 상금이 1억원이다. 또 조선일보와 삼성전자는 수상 작품을 전자책으로 제작·판매한다. 이어 국내 최대 출판사 웅진씽크빅이 대상 수상작을 종이책으로 출판한다.

작가들은 상금 1억원보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스마트기기에 작품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말하자면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책의 일부가 무료보기로 들어간다. 이것을 보고 마음에 든 독자들이 전자책으로 만든 소설을 구매하는 것이다.

한국 여성들의 사랑을 간결한 문체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표현해 사랑받는 백영옥 소설가(대표작 스타일, 2008년 제4회 세계 문학상 수상)는 “시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생긴 새로운 문학상”이라며 “작가로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문학신동'이라 불리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우상인 전아리 소설가는“혼자 글 쓰는 게 어렵고 외로울 때 생각하면 신나는 이벤트”라고 했다. ‘철수사용설명서’로 이름을 알린 전석순 소설가는 “작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쓰는 사람”이라며 “많은 사람이 응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1986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중견 소설가 성석제는 “밤길을 가는데 뒤통수를 후려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소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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