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대마도를 찾아오자" 결의안 제출

    입력 : 2012.08.26 15:24 | 수정 : 2012.08.27 07:59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에 맞서 경북도의회가 대마도(對馬島·쓰시마) 회복 운동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전찬걸(53·경북 울진·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3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 분쇄 및 대마도 실지회복(失地回復)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의원은 “지정학적으로 볼 때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거리는 49.5㎞로 일본 본토에서 (대마도까지)거리(147.5㎞)보다 3배 정도 가깝다”며 “역사·문화적 관점에서도 삼국지의 위지왜인전(魏志倭人傳), 일본의 등정방(藤定房)이 기술한 대마도 역사서인 대주편년락(對州偏年?), 13세기말 일본의 대표 서적인 진대(塵袋) 등은 대마도가 완벽한 우리 땅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마도 주민의 혈통 조사 결과 한국 혈통과 염색체 구조가 거의 일치한다”며 “일본은 1862년 서구열강들이 대마도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을 벌일 때 최초의 국제공인지도인 ‘삼국접양지도’를 제시하며 대마도가 조선 땅임을 주장한 당사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엔 독도 및 대마도 문제 병행 대응, 대마도의 역사·문화 등에 관한 자료구축, 대마도 관련 교육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임시회 및 다음달 10일 예정된 본회의 등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면 정부와 국회, 경북도, 경북교육청 등에 제출될 방침이다.

    전찬걸 의원은 “일본이 독도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궁극적 이유는 한국이 언젠가 대마도 반환을 주장할 것에 대비,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고 대마도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대마도 실지(失地) 회복’을 주장해 나가는 것이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우리 영토인 대마도를 찾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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