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혜천대학교 설립자 이병익 박사(84)가 24일 타계했다.
평북 선천 출신인 고인은 6·25전쟁 발발 후 단신으로 월남, 대전에 동방산업을 설립했다. 이후 동방개발, 신성항공, 동방창업투자금융, 가보식품 등 기업과 동방고, 동방여중, 혜천대학교 부속 유치원 등을 설립했다. 대전극동방송 이사장, 충남핸드볼협회 이사장, 주한 과테말라 명예영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벌인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 석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김홍은씨와 사이에 이용국 전 혜천학원 이사장 등 1남 4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28일 오전 9시 혜천대에서 혜천학원장으로 발인 예배가 열린다. (042)580-6001(혜천대 이사장 비서실)
입력 2012.08.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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