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 우주인 된다

조선일보
  • 김강한 기자
    입력 2012.08.23 22:33

    민간인으론 여덟째

    조선일보 DB
    영국의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52)이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22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브라이트먼이) 우주여행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먼은 한 달 전 러시아를 방문해 비행 훈련을 하기 위한 건강 검진을 마친 상태다. 우주 여행비는 3000만달러(약 340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소유스호의 다음 비행 일정은 2015년으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한 달 안에 다음 민간 우주 여행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트먼이 우주여행에 필요한 훈련을 소화하고 비행에 나서면 세계에서 여덟째 민간 우주 여행객이 된다. 미국인 사업가 데니스 티토가 2001년 처음으로 ISS에 다녀왔고, 캐나다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가 2009년 일곱째로 우주여행을 했다.

    브라이트먼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런던·뉴욕 공연에 출연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수록곡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에 가사를 붙여 부른 '넬라 판타지아'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 클래식 가수로는 가장 부유하다고 알려진 브라이트먼의 재산은 최소 3200만파운드(약 5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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