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王 한국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 유족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조선일보
  • 최현묵 기자
    입력 2012.08.15 03:04

    李 대통령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학교폭력 책임교사 워크숍' 현장 방문에서 한 교사가 독도 방문에 대해 묻자 "내가 모든 나라에 국빈 방문을 했지만, 일본은 (국빈 방문을)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왕이) '통석의 염'이니 이런 단어 하나 찾아서 올 것이라면 올 필요 없다"고 했다. 통석(痛惜)의 염(念)은 1990년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게 과거사와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애석하고 안타깝다'는 뜻이지만 진정성이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셔틀 외교는 하지만 일본 국회에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게 하면 (국빈 방문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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