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부고속도로 서초~반포IC구간 버스전용차로 없애니 속도 증가

조선일보
입력 2012.08.10 03:14

강남 방향 직진 신호 길이도 10초 늘려 차량 정체 최소화

서울지방경찰청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반포IC(나들목)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지난 2일부터 해제하고 교차로 신호를 바꾼 결과 차량 통행 속도가 8.2% 빨라졌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반포IC까지 버스전용차로를 달려온 버스가 고속터미널이나 강남 방향으로 빠져나가려 차로를 급히 바꾸며 끼어들기가 극심한 곳이었다. 차로를 가로지르는 버스 때문에 교통사고도 잦았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요인으로 꼽혀왔다. 또 반포IC 강남 방향 진출 램프 근처의 KCC 교차로는 평소에도 차량 정체가 심해 고속도로 본선까지 영향을 미쳤다.

경찰은 지난 2일 반포IC 전방 600m 지점부터 잠원IC까지 1.3㎞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해 버스가 미리 차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강남 방향 직진 신호도 10초 늘려 차량 정체를 최소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1주일 동안 이 구간의 차량 소통을 모니터한 결과, 통행 속도가 시속 68㎞에서 74㎞로 빨라졌고, 양재-서초IC 구간도 시속 60㎞에서 67㎞로 11.8% 향상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 정체 구간에 대한 개선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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