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시킨 일본,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

  • 유코피아닷컴
    입력 2012.07.27 12:34

    한국축구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무승부에 그치는 사이 이웃나라 일본은 세계최강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던 스페인을 침몰시켜 세계축구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과 벌인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게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스페인이 비록 전반 막판 1명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놓였다 할지라도 경기내용에서 일본이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리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무리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올림픽대표팀이라지만 그래도 스페인은 스페인이다. 최근 막을 내린 '유로 2012'의 우승멤버인 후안 마타, 호르디 알바, 하비 마르티네스도 포함돼 있던 무적함대가 일본에 맥없이 침몰하고 만 것이다.

    스페인을 격파한 일본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일약 런던의 금메달 후보순위에서도 수직상승해 기쁨을 배가했다.

    경기 뒤 영국의 베팅업체인 <스카이 베트>는 일본의 우승가능성이 13배의 배당률을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가 이끄는 영국 단일팀과 같은 공동 4위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종주국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어서 주목해볼 만한 대목이다.

    스페인을 침몰시키기 전까지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9-10위권으로 분류됐는데 한방에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기타 다른 베팅사이트들 역시 브라질, 스페인, 우루과이, 영국 등에 이어 일본을 전체 4-5위권으로 올려놓는 등 일본축구가 런던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반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는 여전히 수면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멕시코를 압도했지만 결과적으로 0-0 무승부가 나오면서 9위권인 40-50배의 배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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