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울랄라세션의 박광선과 박승일이 가수 에일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범상치 않은 기싸움을 펼쳤다.

울랄라세션의 박광선은 30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에일리 누나를 좋아한다. 오늘 무대 위에서 보인 윙크도 에일리 누나를 떠올리며 했다"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에 박승일 역시 에일리에게 "에이스다. 얼굴도 1등, 보컬도 1등, 인격도 1등이다. 이젠 내가 사랑해도 될까요"라며 달달한 삼행시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에일리는 두 사람을 향해 "솔직히 두 사람 중에 내 스타일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에일리의 말을 들은 새신랑 김명훈은 "나는 아예 없느냐. 결혼한 것 없는셈 치고 생각해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전설 윤일상이 자리했으며 려욱, 김성규, 케이윌, 에일리, 홍경민, 울랄라 세션, 소냐가 출연해 윤일상이 만든 곡을 열창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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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