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맥주병 따기의 달인 최인철 씨가 병따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30일 오후 방송된 '스타킹'에서는 황금의 손을 가진 다방면의 달인들이 총집합해 '손의 전쟁'을 벌였다.

개그맨 김병만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한 인철 씨는 알고 보니 김병만과 중학교 동창 사이. 인철 씨는 김병만과 학창시절 백텀블링과 물가에서 고기도 잡고 놀았다는 추억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인철 씨는 단 20초 만에 맥주병 90병을 따는 놀라운 속도를 자랑했다. 인철 씨는 "오프너까지 개발해서 지렛대의 원리로 병을 쉽게 딴다. 맥주공장에서 운반작업을 했었다. 음용 기한이 지난 맥주를 회수한 후 병을 따서 버린다. 하루에 1800병 정도 딴다"며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세계 최고 기록은 3명이 1분 40초간 딴 맥주병 300병. 인철 씨는 이날 1분 20초 만에 맥주병 400개를 따내며 여유 있게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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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