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가수 에일리가 36대 전설 윤일상 특집에서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는 36대 전설로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윤일상이 초대됐다.

이날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에일리는 이승철의 곡 '인연'을 선택, 그간 보여왔던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버리고 청순한 면모를 맘껏 분출했다. 특히 감미롭고도 청량한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애절하게 물들였다. 더불어 24살의 나이에도 풍부한 감정 표현을 해 윤일상에 "찬란했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이에 에일리는 홍경민이 베이비복스의 멤버 심은진과 꾸며낸 무대와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펼친 달달한 퍼포먼스를 꺾고 2승을 거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려욱, 김성규, 케이윌, 에일리, 홍경민, 울랄라 세션, 소냐가 출연해 윤일상이 만든 곡을 열창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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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