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당시 8전대 군인 중 첫 탈북자… 당국 "진술 신빙성 높아"

    입력 : 2012.06.25 03:08

    1999년부터 11년간 근무

    김일근(가명·33)씨는 제2연평해전 당시 8전대(戰隊)에 근무한 군인 가운데 최초의 탈북자라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 김씨는 1999년부터 8전대에서 복무했으며 2010년 상급병사(병장)로 제대해 작년 탈북했다.

    김씨에 따르면 8전대는 서해함대사령부 예하 5개(8~12) 전대 중 하나로 황해남도 옹진군 사곶이 모항(母港)이다. 제1~7전대는 동해함대사령부 소속이다.

    8전대는 8개 편대로 구성됐으며 각 편대는 로켓함(유도 미사일함) 편대, 어뢰정 편대, 탱크포 편대, 방사포 편대, 고속정 편대 등 비슷한 함정들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제2연평해전에 참가한 경비정 684호와 고속정 388호는 각각 7편대와 5편대 소속이었다.

    정보 당국은 김씨의 신원과 증언의 신빙성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김씨가 8전대 출신 첫 탈북자라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으며, 증언이 상당히 구체적"이라고 했다. 김씨는 오는 27일 자유민주연구학회가 주최하는 '제2연평해전의 재조명'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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