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사법부가 음주 범죄에 대한 양형(量刑) 기준을 강화키로 하고, 경찰이 상습적인 음주 폭력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계속 되는 자살 문제, 불건전한 음주 문화, 학교와 가정에서의 폭력 등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어두운 그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23일 인구가 5000만명, 1인당 GDP가 2만달러가 넘는 '20-50 클럽'에 진입하게 되는데, 경제성장에 걸맞은 성숙한 선진사회로 발전하였는지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며 "최근 상습적인 음주로 인한 폭력과 범죄 등 각종 병폐를 바로잡자는 사회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일에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입력 2012.06.23. 03:06업데이트 2012.06.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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