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정아율, 숨지기 전날 애인과…

  • 조선닷컴
    입력 2012.06.14 21:35 | 수정 2012.06.15 09:29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정아율/출처=정아율 페이스북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신인탤런트 정아율(25)이 숨지기 전날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아율은 지난 12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남자친구 장모(25)씨와 술을 마신 후 귀가했고 그날 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리에는 정아율의 연예인 지망생 후배인 또 다른 장모(24)씨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아율이 13일 0시부터 시신이 발견된 그날 오후 9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다음 날 정아율과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후배 장씨가 13일 밤 9시쯤 정아율의 집으로 찾아갔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집에 들어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정아율은 이들과 술을 마시기 전인 1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것도 위로가 안 돼…”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인 10일 오후에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 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직 어른 되려면 멀었나 봐. 엄마, 아빠 보고 싶다”라고 적었다.

    정아율은 지난 5월부터 방송된 KBS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로 데뷔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방송된 문화체육관광부 공익광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해답이 있습니다’ 실연 편에 출연했다. 지인들은 경찰에서 정아율이 생활고에 시달려왔으며 3년 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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