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2 신도시가 이달 말에 첫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말 롯데건설(1416가구)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6개 단지에서 551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전용면적 99~160㎡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으며, GS건설·우남건설·호반건설·모아건설·KCC건설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이다. 2015년 상반기 입주가 예정돼 있다.
첫 분양에 나서는 동탄 2 신도시 내 단지는 KTX 동탄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과 삼성전자, 3M, 볼보 등 글로벌 기업 사업장과도 근접해 있다. 또 정부가 지난달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완화함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동탄 2 신도시는 전체면적이 2401만㎡(727만평)로, 11만5323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의 동탄 1 신도시와 합하면 인구 4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