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에서 가장 섬뜩할 것 같은 공포 영상으로 강령술 장면이 꼽혔다.
무비위크 홈페이지에서 지난 21일부터 '미확인 동영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을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귀신을 부르는 강령술 의식, 저주에 걸려 동영상에 집착하는 강별, 박보영이 직접 촬영한 폐가 영상 등이 가장 무서운 장면들로 후보에 올랐다.
그 중 53%를 차지하며 가장 무서운 장면 1위로 꼽힌 장면은 바로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 의식. 인형의 배를 갈라 머리카락으로 채우고 인형의 눈을 도려내는 섬뜩한 강령술 영상은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처럼 네티즌들이 가장 무서운 장면 1위로 손꼽은 강령술 영상은 귀신을 불러내는 주술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초자연적인 요술이나 주술, 심령 등 비합리적이고 신비스러운 오컬트문화를 좋아하는 10대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떠오르는 신인 강별이 열연한 저주 걸린 동영상에 집착하는 장면은 2위를, 박보영이 실제 폐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은 3위를 차지해 두 여배우의 열연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지난 30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입력 2012.05.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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