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로버트 패틴슨(26)이 영화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의 속편 ‘캐칭 파이어(Catching Fire)’에 캐스팅 됐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선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소문을 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내가 ‘캐칭 파이어’에 캐스팅된다는 기사를 읽었다”면서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 내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그 영화사에서 아무도 널 원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내 인기를 실감했다”고 농담을 했다.
패틴슨이 직접 ‘캐칭 파이어’의 캐스팅 소문을 부인하자 팬들은 “패틴슨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패틴슨이 거론됐던 ‘캐칭 파이어’의 새 얼굴에는 현재 ‘소셜 네트워크’의 아미 해머(25), ‘배틀쉽’의 테일러 키취(31), 그리고 ‘컨트리 스트롱(Country Strong)’의 개럿 헤들런드(27)가 물망에 올라 있다.
‘헝거 게임’의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는 이번 주말 주인공을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 ‘헝거 게임' 1편 '판엠의 불꽃’은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SF 판타지로 북미 극장가에서 무려 4주 연속으로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을 맡게 된 2편 ‘캐칭 파이어’는 가을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2013년 11월 22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