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래방 화재 업주 3명 구속

입력 2012.05.18 01:48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노래방을 불법개조해 비상구를 없애는 등 화재로 9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조모(26)·박모(32)씨 등 노래주점 공동업주 3명을 17일 구속했다.

부산지법 이혁 영장전담 판사는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부산진구에서 운영하는 노래방을 불법개조해 비상구를 없애 피해를 키우고, 화재 자동감지시설 등 안전시설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 사상자가 많이 나도록 한 혐의다. 업주 조씨는 손님에 대한 적절한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먼저 빠져나온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종업원 김모(21)씨 등 2명에 대해서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 종업원은 화재 당시 불이 난 사실을 알고도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노래방을 빠져나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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