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광주 FC가 어린이날을 맞아 교통카드를 특별 제작한다.

광주 FC는 스폰서 협약 업체인 한페이시스와 공동으로 구단 로고와 선수 이미지가 들어간 한페이 교통카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400매를 제작한 뒤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MD상품 등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광주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는 모두 4가지 종류로 K리그 최장신인 복이(201cm)와 유종현(196cm)이 주앙파울로를 들어 올리는 모습과 김은선, 이승기, 박호진이 뛰어다니는 모습 등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교통카드에 들어간 선수단 캐릭터 이미지는 웹툰작가인 김꽁치가 제공했다.

박병모 광주 단장은 "K리그와 광주가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선수단 이미지를 교통카드에 넣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마케팅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페이(Hanpay)는 광주광역시의 교통카드 상표로 지난해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불법복제 방지 등 보안성이 강화된 전국 호환용 KS표준카드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고속도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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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