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엄마가 미성년자인 친아들과 성관계를 갖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패륜행각이 알려지면서 미국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카운티에 사는 미스티 앳킨슨(32)은 최근 아들(16)과 함께 호텔에서 성관계를 갖고 아들에게 동영상을 찍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앳킨슨은 자신의 누드 사진을 아들의 휴대폰으로 전송하고,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지역신문 ‘나파밸리카운티 레지스터’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앳킨슨은 옛남편 및 아들과 헤어져 지내고 있으며 아들만 따로 만나 호텔 등에서 몹쓸짓을 해왔다.

앳킨슨은 지난 3월2일 캘리포니아주 유키아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에게는 2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아들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앳킨슨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누드사진을 아들 휴대폰으로 전송했으며 올해 초부터 아들과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 또한 경찰 조사결과 아들은 앳킨슨이 친엄마인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아들의 휴대폰에는 2월3일과 4일에 찍은 두 사람의 오럴섹스 동영상과 앳킨슨이 전송한 누드사진, 음란 문자메시지 등이 남아 있었다.

앳킨슨은 오는 10일 2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그는 지난 3월의 1차 공판에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