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와 크리스탈이 SM 연습생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에서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I AM' 쇼케이스에는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 크리스탈, 엠버, 루나가 다른 SM 아티스트들과 참석했다.
이날 설리는 "SM 연습생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엄마가 보고 싶어서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해서 집에 너무 가고 싶었다. 집이 부산이라 집에 자주 못 내려가서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면회는 됐었나"라는 MC 변기수의 질문에 "된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주 오셨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리고 학생이었을 때는 놀고 싶은 게 있는데, 학교 끝나고 바로 회사로 가야했다. 계속 회사에만 있어야 해서 좀 불만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변기수는 "지금도 약간 불만이 있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고, 크리스탈은 "아니다. 괜찮다"라며 손사레를 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I AM'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팝의 본고장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오른 SM TOWN 아티스트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역사적인 뉴욕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화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가 출연한다. 오는 5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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