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홈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고양은 30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2대1 역전승을 거둬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SK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SK는 2회초 3연속 안타를 올리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고양의 고바야시가 5와 3분의1 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SK 타선을 막아냈다.
고양은 6회말 이원재, 김영관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선 조성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조성원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조성원은 2006년 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부진 속에 2009년 방출됐고, 롯데를 거쳐 지난해 고양에 입단했다.
첫 홈경기가 열린 27일에는 100명이 넘는 팬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주말에는 각각 700여명의 가족 단위 관중이 찾았다. 퓨처스리그 번외경기임에도 '야신'을 응원하기 위한 야구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고양은 경기 입장권 수익금을 전액 무지개 리틀야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양은 다음달 18일부터 LG 2군과 홈에서 맞붙는다.
입력 2012.04.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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