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세상을 떠난 두 레전드 가수가 한때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클 잭슨의 전 경호원 맷 피들스는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이 남몰래 사랑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피들스는 곧 출판될 자신의 책(제목 미정)을 통해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6년 네버랜드 랜치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2주간 뜨거운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또 휴스턴이 떠난 후에도 잭슨은 그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평생 마음 속의 연인으로 휴스턴을 짝사랑했다고 덧붙였다.
피들스는 잭슨과 휴스턴의 열애설을 뒤늦게 밝힌 배경에 대해 “나는 마이클을 너무나 사랑한다”면서 “하지만 이제 내 가슴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마이클이 생전에 아동 성희롱 사건에 휘말리고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고통 받았지만 모두 오해였다. 그는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휴스턴은 잭슨의 친형인 저메인 잭슨과도 염문을 뿌린 바 있다.
피들스는 “마이클은 휘트니와 형의 관계를 알고 나서 격분했다”면서 “그래도 휘트니에 대한 그의 한결 같은 애정은 식지 않았다. 마이클은 늘 휘트니와의 결혼을 꿈꿨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당사자들이 세상을 떠나고 없으니 확인할 방벙은 없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책을 팔기 위해 지어낸 경호원의 무책임한 거짓말”이라며 피들스를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