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예술담론 계간지 '대문' 창간… "생산적인 비평문화에 일조"

조선일보
  • 박원수 기자
    입력 2012.04.23 03:04

    건실한 비평과 담론을 통해 대구문화예술계에 생산적인 비평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의 계간지가 탄생했다.

    대구문화재단은 예술담론 계간지인 '대문' 창간지인 봄호〈사진〉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문화재단은 "비평을 위한 비평, 편견과 주관에 치우친 비평을 삼가고 작가와 평론가, 시민들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생산적인 비평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간지 '대문'을 창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간기획특집의 주제는 '대구문화예술, 비평의 길을 찾다'로 대구에 비평은 있는가?라는 자문과 함께 비평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진단한다. 리뷰에도 공을 들여 음악, 미술, 대중문화에 대한 리뷰를 실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사진의 수도, 대구', '대구연극 희망이 보인다'는 등의 글을 통해 대구예술의 힘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 코너에서는 비평그룹인 미술비평연구회와 온아트의 최근 활동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여기에서는 특히 대구시립무용단 안무자 박현옥과 80년대와 90년대를 스타무용수로 풍미한 최두혁의 무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순규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그동안 대구문화예술계는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창작활동이 이루어져 왔으나 이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올바로 가이드 해주는 비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자성이 있었다"며 "'대문'을 통해 건실한 비평을 곁들인다면 분명히 훨씬 더 차원 높은 창작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구·군문화회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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