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이대호, 드디어 깨어났다" 日언론

  • OSEN
입력 2012.04.20 06:19

"4번타자가 드디어 깨어났다"

오릭스의 한국산 대포 이대호(30)가 드디어 존재감을 빛냈다. 개막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이대호는 지난 19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2개가 곁들여진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막힌 체증을 시원하게 풀었다.

1회 1사 2루에서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아라카키 나기사를 상대로 좌익선상에 흐르는 2루타를 날려 팀의 두 번째 점수를 뽑았다.  15경기만에 나온 첫 장타였다. 이후 2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터트려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경기후 이대호는 야구장을 찾은 아내와 딸에게 손을 흔드는 등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대호는 "장타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면서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대호가 드디어 4번타자로 깨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개막 이후 14경기 동안 장타(홈런과 2루타 등)가 나오지 않아 우려를 낳았다. 타율도 1할대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이 심각했다. 4번 타자 수성도 힘겨워 보였다. 그러나 이대호는 위기의 순간 3안타 4타점을 올려 도약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이대호의 활약 덕택에 오릭스는 11점을 뽑아 연승과 함께 승률 5할(7승1무7패)에 올라섰다. 4번타자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향후 이대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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