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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자 아이돌 그룹도 여자 연습생 성폭행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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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15 13:25

    
	13일 오후 소속 연습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13일 오후 소속 연습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지난 13일 구속된 장모씨(51)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여성 연습생들에 대한 성폭행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장씨에게는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경우에 적용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특수강간 혐의도 적용됐다. 이는 소속 남자 아이돌의 성폭행 가담이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됐음을 의미한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연예인 지망생 6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소속사 남성 그룹에게도 성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폭행 지시를 받고 이에 가담한 남성 그룹 멤버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 "성폭행 사건의 경우 법리를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특수강간을 적용하려며 강간 당시 폭행, 협박과 함께 2인 이상의 현장 합동성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씨의 경우 폭행이나 협박보다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에 해당될 수 있다"면서 "현장 합동성이 있었는지도 경찰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3월 장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해당 기획사 연습생들을 접촉하는 등 내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10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장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CCTV 영상과 장씨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했으며 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했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