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추문 의혹 김형태·표절 논란 문대성… 박근혜 "확인 후 조치"

    입력 : 2012.04.14 03:07

    새누리, 출당 검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형태(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자의 성추문 의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우리도 알아보고 있다. 결론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의 출당(黜黨)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당의 입장을 낼 방침"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박 위원장 발언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두 당선자를 출당시킬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은 150석으로 줄게 되고 과반(過半) 의석(151석)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나 당내에선 "과반이 무너지더라도 사실이 확인되면 출당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02년 죽은 친동생의 부인 최모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의혹이 제기돼있다. 김 당선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정장식 후보 측 관계자와 최씨 측을 고소한 상태다. 동아대 교수인 문 당선자는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당시 제출한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대에서 현재 표절 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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