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K3 기관총보다 화력 3배 센 기관총 개발·배치키로

입력 2012.04.10 20:28 | 수정 2012.04.10 21:03

현재 전방부대에서 사용중인 K3 경기관총.
우리 군이 기존 K-3 경기관총보다 화력이 3배 이상 강화된 7.62mm 경기관총을 개발해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전방 부대에 배치된 K-3 경기관총은 분당 최대 1000발까지 쏠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다. 분대마다 1정씩 보급돼 있고, 소대에는 추가로 몇 정이 배치돼 있다. 문제는 이 기관총이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파괴력도 약하다는 점. 

한국국방안보포럼 김대영 전문위원은 “7.62mm탄을 쓰는 북한군 73식 기관총과 82식 기관총은 유효 사거리가 1000m에 이르지만, 5.56mm탄을 사용하는 K-3 는 유효 사거리가 800m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은 분대급에도 7.62mm 기관총을 배치해 놓고 있다. 총의 화력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우리가 열세라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이 7.62mm 기관총을 보급하기로 한 것은, 적과 직접 맞부딪쳐 전투를 벌이는 ‘창끝부대’, 즉 대대급 이하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800m에서 사격을 했을 경우, 5.56mm 탄의 운동에너지는 195.6줄인 데 비해, 7.62mm 탄은 556.5줄로 3배에 가깝다. 그만큼 파괴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우리 군은 1980년대까지 베트남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M-60을 보유했지만, 10kg이 넘는 단점 등 때문에 전방 부대의 경우 국산 K-3로 대체했다. 하지만, 7.62mm의 파괴력 때문에 지금도 일부 후방이나 예비 부대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신형 기관총을 3~4년쯤 후부터, 소대당 2~3정씩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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