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 또 드러난 김용민 막말 "부인하고만 ×치라는 법 없거든요… 미사일 날려 자유의 여신상 ××에 꽂히도록"

조선일보
  • 선정민 기자
    입력 2012.04.07 03:06 | 수정 2012.04.07 07:49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용민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14일 민주당 공천을 받은 뒤인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지역을 돌면서) 새벽 5시에 교회 가서 명함을 나누면서 호감을 사기 위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1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는 자신이 출연하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성대모사'나 '패러디'를 통해 여러 말들을 했는데 특정 종교나 집단의 입장에서 보면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소지가 있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21일 방송에서 "옛날 예수의 모습은 굉장히 투박하고 시골스러운… 예수가 만약에 한국 땅에 태어났다면 사투리를 썼을 것"이라며 특정지역의 어투로 "왜 이, ×발, '개으 ×끼'들이 말이여"라고 했다. 그는 작년 9월 방송에서 기독당 창당 움직임을 화제로 기독교계의 유명 목사 세 명의 이름을 거론하고 성대모사를 했다. 그러자 다른 출연자가 "빤스 목사님"이라고 맞장구쳤다. 김 후보는 작년 10월 24일 '야권 얼굴마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정희 당시 민노당 대표 등 참석자들과 함께 찬송가를 개사해 "내곡동 일대를 사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 /내 일생 소원은 재테크 하면서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합창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논란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김 후보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성대모사하면서 "(정)몽준이 ×새끼"라고 했고,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선 "너무 '뒷북을 치신다' 이런 지적을 들어서… 만약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신 분이었다면 1945년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을 하셨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민주당 공천을 받은 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지역을 돌면서) 새벽 5시에 교회 가서 명함을 나누면서 호감을 사기 위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한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05년 1월 23일자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김구라, 한이의 플러스 18' 방송에서 "여자가 만약에 XX를 갖고 자해를 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바늘로 꿰매는…"이라고 했다. 2005년 2월 5일자 방송에선 "부인하고만 떡(성행위의 비속어)치라는 법 없거든요. 부인 아닌 사람 그 어떤 여자하고도 떡을 치더라도 항상 호적에 기재가 될 수 있도록"이라고 했고, 2004년 11월 방송에선 미국을 겨냥해 "미사일을 날려서 자유의 여신상 XX에 꽂히도록 하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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