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예인 157명이나…' 음란 합성사진 유포범 집유

  • 뉴시스
입력 2012.04.02 06:18 | 수정 2012.04.02 14:33

유명 여자 연예인 157명의 얼굴을 음란 사진에 합성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태웅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문모(38·무직)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46)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나머지 최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150만원을 내렸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유명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에 배포해 연예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도 "다만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종전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직접 합성행위를 했는지 여부, 입수하게 된 경위 등 양형 사유를 참작해 형을 내렸다"고 판시했다. 문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웹하드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유명 여배우나 아이돌 걸그룹 등 여자 연예인 157명의 얼굴을 음란 사진과 합성해 인터넷에 2000장 이상을 불법으로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연예인 사진을 직접 합성하거나 해외 성인사이트에 이미 유포된 국내 연예인의 합성사진을 무단 복사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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